스터디포스 - 독해력/사고력 수능최적화 훈련

권선징악의 성격으로 고전소설의 특징을 보여준 사씨남정기를 읽고...


고전제목 사씨남정기 조회수 7906 작성일 2009-08-19 00:54:35
이책을 읽기 전에 이채의 제목은 왜 사씨남정기일까? 사씨라는 사람이 남자를 거느리는건가? 이런생각도 해보았다. 한마디로 읽기전부터 이 책에대한 흥미가 넘쳐났다 또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구운몽의 작가 김만중의 작품이라 정말 관심을 가지고 글을 보았다. 역시 이분의 글솜씨는 남달랐다. 솔직히 고전소설을 읽다보면 지루해지고 뻔한 결과를 예상하게 된다 하지만 사씨남정기라는 고전소설은 그 특징을 살린 권선징악이 잘드러나 있음과 동시에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진다. 예를 들어 사씨의 시아버지 즉 한림의 아버지가 사씨의 꿈에 나와 6년뒤 몇일 몇시에 배를타고 사람을 구하면 천운이 다 너를 따를것이다 라는 말을 보고 처음에는 분명히 사씨를 그냥 도와주고 나중에 사씨 혼자힘으로 교씨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이겠지라고 생각했지만 6년뒤의 실제일어난 사건은 완전 예상 밖이였다 바로 그 구하려던 사람이 유배지에서 풀려난 한림이였으니 말이다. 물론 이런 우연성을 보이는것은 고전소설엣 보이는 특징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야기를 너무재미있게 쓴 작품이라 시간가는줄을 모르고 마구잡이로 읽어댔다. 이 책을 읽고 아 이런것이 한국의 위대한 작가가 쓴 고전소설이구나 라는 것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고 전에는 고전소설이라고 해서 조금 무시하고 아 또 지루한 이야기가 시작되는구나 라고만 생각했지만 와우~~~ 이건뭐 대박인데?? 라고 할정도로 였으니 말이다 거기다가 플러스 해야 될 부분도 있다. 당시 사회에 얼마나 부조리하고 부패했나를 볼수있다. 즉 동청과 교씨 엄승상이 벌이는 추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 소설은 원래 목적소설이라고도 한다 즉 그 당시의 사회상을 표현하고자 돌려쓰기의 방식으로 작가는 글을 쓴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