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초급자를 위한 효과적인 독해 방법 3] - 의미단위 이해하고, 직독직해 익히자
          조회수  13458        작성일 2008-05-20 13:27:05
독해는 번역이 아니다
영어시험에서 독해영역을 통해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어휘, 문법 실력을 바탕으로 글의 주제와 목적을 파악하는 이해능력이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의미파악보다는 우리말 번역에 치우쳐 독해를 하고 또 그렇게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단어 하나하나를 우리말로 정확히 해석하고 이를 다시 우리말 문법에 맞게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독해를 하고 있다. 이러한 독해습관으로는 독해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의미파악도 어려워지기 때문에 항상 시간이 모자라고 독해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독해를 할 때 정확하게 ‘번역’하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 포장해서 예쁘게 내 놓을 필요가 없지 않은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잘 포장된 번역문이 아니라 빠른 시간에 지문의 의미를 파악하고 독해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러한 빠르고 정확한 독해의 핵심이 바로 ‘직독직해’이다. 정확한 번역이 아니라 정확한 이해를 목적으로 주어진 영어어순 그대로 읽으면서 그 의미를 파악하는 독해법이다.
의미단위를 알면 직독직해가 보인다
직독직해의 중요성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게 직독직해를 할 수 있냐는 것이다. 그 핵심은 바로 의미단위(Thought Unit)라는 개념이다. 직독직해란, 단어단위의 해석이 아니라 하나의 의미를 담고 있는 덩어리, 즉 <의미단위>로 해석해 나가는 독해방법이기 때문이다.

의미단위에 대한 분명한 기준이나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단위인 단어에서부터 시작해 구(phrase), 절(clause), 문장(sentence) 크게는 문단(paragraph)으로 확장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의미단위가 문장, 글을 구성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의미단위로 독해를 했을 때 더 쉽고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의미단위는 영어의 문장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표적인 수식구조를 살펴보면,

1. 수식어들이 명사 앞에서 수식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식구조이다.
an increasingly popular hobby [관사/소유격 + (부사) + (형용사) + 명사]

2. 우리말과 달리 영어는 명사를 뒤에서 수식하는 수식구조 또한 발달 해 있다.
The tree /in the garden/ is big and tall.
The seminar /which will be held on Friday/ is well prepared.
이러한 수식구조가 영어 문장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특징이자 하나의 의미단위가 된다.

이와 같이 명사를 뒤에서 수식하는 수식구조인 [전치사+명사]나 [관계대명사절] 때문에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고 주어-동사의 거리도 멀어져서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수식구조를 이해하고 의미단위를 파악해서 의미를 파악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보자.

1) 번역식 해석
Mr. Kim is working for a company which specializes in manufacturing mobile phones.
Mr. Kim은 휴대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2) 의미단위 직독직해
Mr. Kim is working for a company/ which specializes in/ manufacturing mobile phones.
Mr. Kim은 회사에서 일을 한다/ 그 회사는 전문으로 한다/ 휴대폰 제조를.

위의 예문은 company라는 명사를 which로 시작되는 관계대명사 구가 수식하는 구조이다. 1)번 처럼 우리말 어법에 맞추어 해석하려면 뒤에서부터 앞으로 해석해 와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의미가 모호해지고 해석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시간 또한 지체되게 된다. (위의 예문처럼 짧은 문장에서는 큰 문제가 안 될지 모르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긴 문장에서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그러나 2)번 처럼 문장 구조를 파악하고 의미단위로 뜻을 파악하면 시간이 절약 될 뿐만 아니라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고 해석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처음에는 [직독직해] 방식의 해석이 낯설게 느껴져서 힘들 수도 있다. 그것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내용의 이해가 아니라 번역을 하려는 습성을 버리지 못 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연습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몸에 베이게 되면 시간도 아끼고 이해도 잘되는 훨씬 효율적인 독해법이라는 사실을 깨닳게 될 것이다.
의미단위 직독직해로 시간을 정복하자
최근 TOEIC, TOEFL, TEPS를 비롯한 시험영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바로 “시간의 압박”이다. 즉, 독해 지문의 길이는 갈수록 길어지고 있어 읽어야 하는 정보의 양은 많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간의 압박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다. 특히 초급자인 경우에는 “시간의 압박”이 훨씬 더 현실적이고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이 최근 시험영어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이것은 곧 독해에 있어서 속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미단위 직독직해를 익혀야 한다. 빠른 독해와 정확한 이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유일한 해결책이자 독해실력뿐만 아니라 영어실력 향상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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