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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기억이 잘 될까?
          조회수  14227        작성일 2007-12-03 15:30:16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업무로 만난 사람의 전화번호나 얼굴모습도 기억해야 하고 다음 약속시간도 기억해야 하죠. 특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많은 양의 교과내용을 머릿속에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그 부담이 엄청나게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한 것을 어떻게 하면 잘 기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 누구나 관심이 많습니다.

인지심리학에 따르면 우리의 기억은 순간적으로 보거나 들을 것을 저장하는 감각기억과 그것들 중에서 관심이 가는 것을 기껏해야 20초쯤 저장하는 작업기억과 중요한 정보를 열심히 외워서 오랫동안 저장해놓는 장기기억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공부를 할 때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는 의미는 공부한 내용이 장기기억에 잘 저장되고 있다는 말과 동일한 뜻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우리가 공부한 내용이 장기기억에 잘 저장되도록 할 수 있을까요? 장기기억에 공부한 내용을 잘 저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리를 잘 이해해야 합니다.


첫째, 공부한 내용을 알고 있는 지식과 연관을 잘 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선생님들이 이해를 해야 기억을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이유도 다 이런 원리 때문입니다. 이해는 하지 않고 공부할 내용을 무조건 달달 외우는 것은 가장 우둔한 학습방법입니다. 우리가 공부하는 내용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알고 있는 것과 새로 배운 것을 잘 연관시켜 이해하면서 외울 때 가장 내용이 오래 기억에 남게 됩니다. 공부할 내용을 많이 읽었는데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 읽고 있는 내용에만 몰두해서 책의 전체적인 흐름이나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연관시키지 않고 지엽적인 암기에만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무엇인가를 외우기 위해서는 외우는 내용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집중을 하지 않으면 외우려고 노력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으며 외운 것처럼 느껴져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왜냐하면 집중을 할 때 주어진 정보가 작업기억에 계속 유지될 수 있으며 그 정보가 일정시간 동안 작업기억에 유지되면 장기기억에 저장될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좋은 사람은 남들이 여러 차례 읽어야 외울 수 있는 내용을 한번만 읽고도 그 내용을 금방 기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집중력은 조명과 소음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뿐 아니라 사람의 성격이나 자신감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 선천적인 것만은 아니며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령, 쉽거나 좋아하는 내용부터 공부를 시작한다든지 명상을 통해 마음을 맑게 한다든지 목표나 계획을 세우고 자신에게 성취감을 부여하는 방법을 통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셋째, 외운 내용을 잊어버리는 가장 큰 이유는 외운 내용과 연관된 단서를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어떤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다가 이름과 관련된 단서를 찾아내서 이름이 갑자기 생각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수미”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을 때 TV에서 봤던 배우의 이름이 단서가 되어 이름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기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외운 내용을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여러 가지 단서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을 공부할 때 한 번에 집중해서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는 시간간격을 두고 분산해서 공부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분산해서 공부를 하면 아무래도 환경이 달라져 공부한 내용을 기억해내는데 필요한 단서도 많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동안 알려진 많은 기억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령, 그리스 시대로부터 알려진 장소법은 자기가 익숙하게 아는 장소에 외워야 할 내용을 연관시켜 외우는 방법이고, 심상법은 외워야 할 정보들로 이미지를 만들어 여러 정보를 한꺼번에 외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앞에서 말한 세 가지 원리의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장소법은 알고 있는 지식에 정보를 연관시키는 것이고 심상법은 심상을 통해 집중력도 향상시키고 알고 있는 지식도 활용하는 기억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기억방법을 사용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의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려는 의욕만 있다면 효과적인 공부방법은 눈앞에 곧 나타나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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